[시선뉴스 조재휘] 브라질 대통령을 비롯해 장관급 인사들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1. 시민권부 장관 양성 판정

[사진/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제공]

오닉스 로렌조니 시민권부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2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로렌조니 장관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증세를 나타내 다음 날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아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로렌조니 장관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이후에도 공식행사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참석하기도 했다.

2. 교육부 장관 확진

[사진/브라질 대통령실 제공]

이날 오후에는 미우톤 히베이루 교육부 장관도 SNS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히베이루 장관 취임식에 장관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 양성반응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대통령에 이어 각료들 확진

[사진/국영 TV 브라질 제공]
[사진/국영 TV 브라질 제공]

이 밖에도 브라질의 장관급 각료 가운데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아우구스투 엘레누 국가안보실장과 벤투 아우부케르키 광업에너지부 장관, 로렌조니 장관, 히베이루 장관 등 4명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7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냈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고 관저에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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