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부모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5살 아이의 엄마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이가 고집이 생기더니 이제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떼를 씁니다. 마트에서 드러눕는 것은 기본이고, 이상하게 집에 있을 때보다 더 말을 안 듣더라고요. 그런데 공공장소다보니 어떻게 훈육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합니다

훈육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아이 스스로 알게 하고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스스로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의 자존심을 죽이는 훈육이라면 이는 부모의 화풀이에 그치지 않습니다. 무조건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아이를 공포의 상황으로 몰아넣어 스스로 반성할 기회조차 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행동에 어떤 점이 잘 못됐는지를 충분히 설명해줘야 합니다.

상황별 훈육 방법

# 식당
식당에서 뛰는 등의 행동은 지루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식당에서 지루하지 않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수저나 컵 등을 이용해 놀거리를 제공해주고, 지금 먹어야 하는 음식 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만약 잘못된 행동을 했음에도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혼내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아이의 행동이 잘 못 됐음을 알려줘야 합니다.

# 마트
마트는 아이들이 갖고 싶은 물건이 많은 곳입니다. 따라서 특히 이곳에서는 갖고 싶은 물건을 위해 떼를 쓰거나 드러눕는 아이들이 발생하는데요. 이때 아이가 원하는 것을 갖게 해주면 앞으로 증상은 더 심해질지 모릅니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무시하는 겁니다. 모른체 하고 지나가거나 아이를 일으켜 세운 뒤 장난감이 없는 곳으로 데려가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장난감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아이들의 행동이 달라질 수 있으니 기억해두세요.

# 놀이터
친구들과 다툼이 있을 때 부모가 바로 개입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폭력이 있는 상황이라면 바로 개입해 제지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이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상황이 어느정도 끝난 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어떤 점이 잘 못 됐는지를 설명해 줘야 합니다. 이때 절대로 무작정 혼내거나 한쪽의 편만 들면 안 됩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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