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서울촌놈’의 첫 방송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tvN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서울촌놈'이 드디어 오늘(12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tvN ‘서울촌놈’은 서울만 아는 '서울 촌놈'들이 게스트가 살아온 동네를 함께 체험하는 하드코어 로컬 버라이어티다. 동네 전설들이 직접 꼽은 'PICK' 플레이스에서 추억을 공유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tvN ‘서울촌놈’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서울촌놈’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되는 tvN ‘서울촌놈’의 첫 번째 행선지는 한국에서 두 번째도 번화한 도시, 부산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살았던 차태현과 이승기. 물론 예능, 드라마 촬영을 위해 부산을 찾은 적은 많았지만 촬영장을 잘 벗어나본 적은 없다고 한다.

서울에서 온 ‘서울촌놈’들을 가이드 하기 위해 이날 부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게스트, 장혁, 이시언, 쌈디가 출격했다.

이들은 차태현과 이승기를 위해 부산의 유명한 음식을 소개하고, 편을 나눠 부산의 음식을 앞에 두고 다채로운 대결을 벌인다. 부산에서 유명한 돼지국밥 육수 맞추기부터 단순한 홀짝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들이 펼쳐졌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아직은 차갑기만 하다.

예능 치트키 차태현과 이승기가 MC로 나선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안고 시청했지만 “먹거리, 놀거리 소개해주면서 토크로 끌고가도 충분히 재미있을텐데 게임으로 흐름이 끊겨서 아쉽다”, “1박2일 스핀오프냐”, “모두 다 같이 즐겁게 먹었으면 좋겠다”, “힐링하려고 봤는데...게임 그만”, “멤버들 이야기 듣는게 훨씬 재밌어요”라며 아쉬운 마음을 들어냈다.

앞서 첫 방송을 앞두고 MC로 나서는 이승기는 “일요일 밤에 시청자 여러분들의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는 힐링 예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제 첫 전파를 탄 tvN ‘서울촌놈’이 이승기의 말처럼 시청자들의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는 힐링 예능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