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수목원과 고양시 행주산성 등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언택트(비접촉)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언택트 관광지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다른 여행자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말한다.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사진=대전시 제공)

언택트 관광지 100선은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 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 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의 기준을 통해 선정한다.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친수공간(빨랫돌 머리), 북한 무장공비의 침투를 막기 위한 철책이 시작됐던 지점인 '군 초소 포토존' 등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가 풍부한 곳이다.

특히 노을이 아름다워 한강을 붉게 수놓은 석양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행주산성 외에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린 대전지역 관광명소는 장태산자연휴양림과 만인산자연휴양림, 국립대전현충원, 상소동산림욕장, 대청호오백리길, 식장산문화공원, 계족산황톳길, 수통골 등이다.

앞서 부산관광공사는 안전하고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언택트 관광지 10곳을 선정하였다.

부산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 관광지는 구덕야영장, 다대포해수욕장, 대저생태공원, 부산치유의 숲, 안데르센동화마을, 아미르공원, 장산, 평화조각공원, 회동수원지, 황령산 등 비교적 여유롭고 안전한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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