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수 피해, 전국 이재민 3천800만명 外 [국제소식]
중국 홍수 피해, 전국 이재민 3천800만명 外 [국제소식]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20.07.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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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7월 12일 일요일의 국제 이슈

▶중국
중국 홍수 피해, 전국 이재민 3천800만명

12일 관영 CCTV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달부터 계속된 홍수로 약 3천8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경제적 손실은 14조원을 넘은 가운데 시진핑 국가 주석은 최근 홍수 방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중요 지시를 통해 "지금은 홍수 방지의 결정적 시기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쯔강(창장·長江), 화이허(淮河)와 둥팅호, 포양호, 타이호 등 주요 강과 호수가 경계 수위를 넘었으며 충칭(重慶), 장시(江西), 안후이(安徽),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장쑤(江蘇), 저장(浙江) 등지에서 침수로 인명과 재산 손실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치로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중국 국가홍수가뭄방지총지휘부는 홍수 대비 비상대응 등급을 3급에서 2급으로 격상했다. 수리부는 재해 방어 응급 대응을 2급으로 올렸다. 이날 정오까지 1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224만6천명이 피난했다. 주택 2만8천채가 파손됐고 농경지 353만2천헥타르가 물에 잠겼다. 직접 경제손실은 822억3천만위안(약 14조1천억원)에 이른다.

▶홍콩
당국의 불법경고에도 예비 선거 투표, 50만명 이상 참여

12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야권 입법회 의원 예비 선거 주최 측은 11∼12일 이틀간 진행된 투표에 50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불법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홍콩 정부의 경고에도 많은 시민이 투표장에 간 것이 홍콩보안법에 대한 무언의 저항 의사를 보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구별 야권 후보를 단일화하기 위한 이번 비공식 선거는 홍콩 정부의 노골적인 경고와 압박 속에서 진행됐다. 에릭 창(曾國衛) 홍콩 정치체제·내륙사무장관은 이번 예비선거가 홍콩보안법 및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비 선거 진행에 관여한 여론조사 업체 1곳은 지난 10일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경찰의 수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예비 선거는 지난해 11월 구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범민주진영이 후보 난립과 표 분산 등을 막고 입법회 의원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처음으로 홍콩 전역에 도입한 것이다. 이를 통해 처음으로 야권이 전체 70석 가운데 과반을 차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페인
스페인,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지방선거 실시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스크와 갈리시아 지역에서 당초 지난 4월 5일 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연기됐던 지방선거를 실시했다.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투표소에 손 세정제 등을 구비하는 한편, 기표소에는 별도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았다. 이날 지방선거에서는 바스크 지역 집권당인 바스크민족당(PNV), 갈리시아 지역 집권당인 국민당(PP)이 또다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코로나19 우려로 인한 낮은 투표율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방정부는 앞서 코로나19 확진자 500여명의 투표를 금지해 야당으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투표 배제가 반헌법적인 조치라고 지적했지만 스페인 대법원은 지방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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