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5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호주 시드니로 27일 오후 7시20분에 출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을 포함해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등 21명의 태극전사가 함께 떠났다.

이청용은 28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허더스필드전을 마치고 시드니로 가고,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의 요청에 따라 리버풀전(30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내년 1월 2일)까지 경기한 뒤 합류한다.

구자철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리가 최강임을 보여주려는 마음가짐이 크다. 우승하고 싶다는 간절함은 마음 깊숙이 들어있다”라고 전했다.

▲ 슈틸리케 감독(출처/대한축구협회)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입은 단복처럼 멋지면서 효율적인 축구를 펼치겠다. 매 경기 쉽지 않을 것이지만 우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떠나는 선수 가운데 누구도 겁먹은 선수는 없다. 모두들 자신감만 가득한 채 호주로 떠난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A대표팀은 내년 1월 4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이틀 뒤(29일)에는 오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내년 1월 10일)가 열리는 캔버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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