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우리 사회. 이는 운전면허 시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입각해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이달부터 청각장애인과 글을 읽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비문해자를 위한 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문제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다.

현재 자동차 운전면허 PC학과시험은 청각장애인과 비문해자를 위한 수화 동영상 및 읽어 주는 시험으로 운영하고 있고, 학과시험 문제은행(1,500문제)은 공단 홈페이지 내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배포하는 학과시험문제 학습 콘텐츠는 사회적 약자의 면허시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개발, 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실제 PC학과시험을 보는 환경과 똑같은 방식으로 구동된다. 이를 통해 실제 PC학과시험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다.

학습 콘텐츠는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및 안전운전 통합민원[운전면허시험 - 학과시험 문제은행] 메뉴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뒤 사용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면허시험처 김남훈 차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아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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