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먹고 난 후에 키울 수 있는 과일이나 채소, 어떤 것들이 있을까?
[카드뉴스] 먹고 난 후에 키울 수 있는 과일이나 채소,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20.07.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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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과일이나 채소를 먹은 후에 남은 씨앗이나 밑둥은 보통 쓸모없이 버려진다. 그런데 이렇게 버려진 씨앗이나 밑둥을 다시 심어 키울 수 있는 품종들이 주목받고 있다. 원예 동호인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키우기 쉬운 과일이나 채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알아보자.

먼저 식재료는 물론 약재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레몬을 소개한다. 레몬의 가장 큰 장점은 키우기가 수월하고 거의 연중 내내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레몬씨를 발아하기 위해서는 화분에서 발아한 후에 정원 흙으로 옮겨 심어야 한다. 먼저 레몬 씨를 향이 사라질 때까지 짜낸 후, 촉촉한 흙에 1.25cm가량 작은 구멍을 파고 레몬 씨를 넣은 후에 다시 덮는다. 다음 물뿌리개로 물을 약간 뿌려 씨앗 주변 흙에 수분을 공급한다.

레몬씨를 심은 흙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한 후에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씨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열이나 수분에 노출되는 것은 주의한다. 이렇게 2~3주정도 지나면 레몬 나무 싹이 흙 위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파인애플은 육즙이 풍부해 갈증을 없애주는데 좋으며 소화를 촉진시킨다. 파인애플 열매를 맺는 데에 필요한 것은 파인애플의 푸른 머리 부분이다. 몸통 부분의 과육 부분을 먹은 후에 아래에 붙어있는 작은 잎들을 하나씩 떼어내 정리한다.

이후 머리 부분이 걸릴 정도의 크지 않은 유리병을 준비하고 살짝 담길 정도로만 물을 채워준다. 뿌리를 내리기까지는 대략 3주 정도 걸리며 어느 정도 자라면 화분에 옮겨 심으면 된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파인애플을 키우기 위해 심는 장면이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다음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알려진 샐러리도 밑둥 부분을 이용해 가정에서 쉽게 키울 수 있다. 샐러리는 무침이나 피클, 샐러드의 재료로 활용되는데, 비타민A가 풍부하고 불면증 감소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좋다.

샐러리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먼저 밑둥을 7~8cm정도 잘라내고 1/3정도 잠기도록 물에 담근다. 샐러리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샐러리 윗부분에 싹이 올라오며 약 3주정도 지나면 뿌리가 나온다. 대략 4개월 후에는 잎을 따서 수확하거나 부추나 파처럼 베어서 먹을 수 있다.

다음 맛과 영양이 모두 훌륭해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식재료인 아보카도를 소개한다. 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는 가정에서도 충분히 씨앗을 발아해 쉽게 키울 수 있다.

아보카도의 씨앗을 발아하기 위해서는 과육을 먹고 남겨둔 씨앗에 이쑤시개를 꽂아 아랫부분만 물에 닿도록 컵에 올려놓는다. 물은 씨앗의 1/3까지 채우고 씨앗의 뾰족한 부분이 위로 가게 둔다. 이를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이틀에 한번 정도 물을 갈아주면 2~3주 후에 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아보카도 나무는 토양에 염분기가 적고 15~30도 온도 사이의 기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온도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보통 발아 이후 1년 이상 지나면 나무로 성장하기 때문에 넓은 정원 같은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품종들이지만 열매를 맺고 수확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정성을 쏟아야 한다. 반려 식물은 자연과 교감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인내심도 길러준다. 시간이 지나면 직접 키우는 맛을 느끼고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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