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시리즈 ‘부산행’ 후속작 영화 ‘반도’...개봉 전 알아보는 관전 포인트 [지식용어]
좀비 시리즈 ‘부산행’ 후속작 영화 ‘반도’...개봉 전 알아보는 관전 포인트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07.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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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극장가는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최근 영화 <#살아있다>가 누적 관객 100만을 넘기며 올해 3월 이후 개봉작 중 100만 관객을 넘긴 첫 영화가 되었다. 그러는 와중 좀비를 소재로 <부산행> 후속편인 영화 <반도>가 올여름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이후 4년, 폐허에 남겨진 이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세계 영화팬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는 좀비들이 온 나라를 휩쓴 부산행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난민이 된 '정석'(강동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4년 전 나라 전체를 휩쓸어버린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던 정석은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중 생존자들과 함께 바깥세상으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반도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반도로 돌아간다.

미션은 제한 시간에 지정된 트럭을 확보해 돈 가방과 함께 반도를 빠져나와야 하지만 미션 수행 도중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4년 전보다 더 거세진 좀비 떼가 정석 일행을 습격한다. 이 부대의 원래 목적은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었으나 현재는 본능과 야성만 남아 좀비보다 더 위험할 뿐이다.

좁혀 오는 포위망에 갇혀 절체절명의 순간, 이들에게 구원의 손을 내민 건 폐허 속에서 들개처럼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가족이다. 민정 가족의 도움으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그 후 이들은 힘을 합쳐 반도를 탈출하는 마지막 기회를 모색한다. 돌아온 자, 살아남은 자, 미쳐버린 자들의 필사적인 사투는 바로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연상호 감독의 좀비 시리즈는 <서울역>과 <부산행> 그리고 <반도>로 이어지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기도 했다. <부산행>을 통해 국내에서도 좀비 영화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렸고 해외 관객들도 끌어 모았다.

이번 <반도>의 관람 포인트를 살펴보면 우선 좀비들이 더 살벌하고 강력해졌다. 생존자들이 자취를 감춘 땅에서 4년을 굶주린 좀비들은 빛과 소리에 한층 더 민감해졌고, 그만큼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네 발로 뛰어다니는 신흥 좀비가 등장했고 서로 엉겨 붙어서 달려드는 좀비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마지막 액션 포인트는 총 20분 분량에 달하는 대규모 카체이싱이다. 인간들은 속도가 빨라진 좀비들을 피하기 위해 자동차를 활용하며, <부산행>이 KTX라는 공간 안에서 스릴을 살렸다면 <반도>는 거침없는 카체이싱을 선보이며 좀비와 맞서 싸우는 과정의 액션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개봉 날짜가 7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는 영화 <반도>.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많은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과연 시리즈 1편보다 못하다는 말이 나올지 아니면 <부산행>의 흥행을 또다시 이어갈지 벌써부터 다가오는 개봉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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