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0년 7월 9일에는 서울 양천경찰서의 피의자 고문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남부지검 형사1부가 이 경찰서 강력5팀 5명의 경찰관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검찰이 압수한 2010년 2월 26일자 CCTV에는 피해자들이 주장한 고문 장면이 그대로 남아 있었으며 양손을 등 뒤로 해 수갑을 채운 뒤 마구 폭행했는가 하면 입에 수건이나 휴지를 물려 비명을 지르지 못하게 하는 등의 고문이 이루어졌습니다.

고문 피해자들이 유치장에서 고통을 호소했지만 유치장에 근무하던 경찰관 2명은 유치장 근무기록, 이른바 현인서에 '특이사항이 없다'고 작성해 조직적으로 고문을 은폐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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