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창] 여름철 최고 휴양지로 꼽히는 우리나라 ‘해수욕장’의 역사
[지식의 창] 여름철 최고 휴양지로 꼽히는 우리나라 ‘해수욕장’의 역사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0.07.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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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탁]

◀NA▶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여름,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여전히 더위를 피해 피서지로 나섭니다. 과거에는 제대로 된 수영장이 없어 계곡이나 바다로 떠났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피서를 가기 좋은 시설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해수욕장은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해수욕장, 언제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일까요?

[출처 = 국가기록원, 픽사베이]
[출처 = 국가기록원, 픽사베이]

◀MC MENT▶
피서의 풍습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했습니다. 생활이 어려웠던 1950~1960년대는 가까운 시냇가, 한강, 근교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1960년대 이후부터는 버스나 기차를 타고 해수욕장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점차 생겨났습니다.

[출처 = 국가기록원, 픽사베이]
[출처 = 국가기록원, 픽사베이]

◀NA▶
해수욕장은 지형상 해빈(海濱), 또는 사빈(沙濱)에 위치하는 바닷가를 말하는데요. 백사장이 있다고 모두 해수욕장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바닷물에서 즐기며 놀 수 있는 환경과 시설이 갖춰진 곳을 해수욕장이라 부르는데 보통 모래나 고운 자갈이 넓게 펼쳐져 있고 수심이 완만하며, 수온도 적당해야 합니다.

특히 해수는 해수욕장의 가치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데요. 일반적으로 해수욕을 할 때 물속에 있는 시간은 1회에 최대 14∼15분이 적당하며 수온은 24∼25°C가 최적입니다.  수심은 1∼2m가 적당한데, 아무 바닷가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하게 되면 수심이 깊거나 해안 지형이 험해서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못한 사빈해안은 이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MC MENT▶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는 해수욕장이 얼마나 있을까요? 민통선 아래 최북단에 위치한 강원도 고성의 명파해수욕장부터 시작해 최남단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의 송호해수욕장, 그리고 제주도에 있는 최남단 해수욕장인 하모해수욕장까지 전국에 약 330여개의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해수욕장이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알아보죠.

◀NA▶
1920년대는 해수욕장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계곡과 강, 수영장이 피서지였습니다. 그러다 일제 강점기부터 남북 분단 이전까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은 현재 북한 지역인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해수욕장이었죠.

[출처 = 국가기록원, 픽사베이]
[출처 = 국가기록원, 픽사베이]

이후 1950년대 비키니 수영복이 등장하고, 1960년대는 양은으로 만들어진 물안경이 나왔으며,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해수욕장은 여름휴가의 대표지로 각광받게 됐습니다. 특히 충남 보령시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은 1980~1990년대에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수욕장으로 꼽혔고, 이후 1965년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은 약 1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해수욕장으로, 매년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출처 = 국가기록원, 픽사베이]
[출처 = 국가기록원, 픽사베이]

◀MC MENT▶
통기타를 든 젊은이들의 공간이었던 여름 바닷가, 해수욕장.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해수욕장의 풍경도 많이 변화했고, 이제는 각종 체험이나 축제문화가 더해지면서 관광산업의 장이 됐습니다. 한여름 낭만을 즐기는 해수욕장에서 추억을 쌓으면서 폭염을 잠시나마 식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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