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부, 5월 중순부터 300여명 벼락 때문에 숨져 外 [국제소식]
인도 동북부, 5월 중순부터 300여명 벼락 때문에 숨져 外 [국제소식]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20.07.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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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7월 5일 일요일의 국제 이슈

▶인도
인도 동북부, 5월 중순부터 300여명 벼락 때문에 숨져

5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 동북부 비하르주에서 2일 26명, 3일 15명, 4일 21명이 벼락을 맞아 숨졌다. 국가 재난통계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한 달 반 동안 253명이 벼락으로 목숨을 잃었기에 이를 더하면 300명이 넘게 벼락 때문에 숨졌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사망자의 90% 이상은 비하르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민으로 희생자는 대부분 논·밭에서 일하던 농민들이며, 부상자 수십 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비하르주 정부의 경우 벼락 희생자 유족에게 40만 루피(642만원)를 지급하고, 부상자는 무료로 치료해 주기로 했다. 인도 기상 당국은 "올해는 비하르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에 6월부터 폭우와 함께 벼락이 많이 발생했다"며 "기상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류구름과 뇌운(thunder cloud)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 6월에 북부, 동북부 지역에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며 "올해는 장마가 앞당겨지다 보니 농민들이 더 활발히 야외활동을 하다가 벼락에 맞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바이든, 인종차별 근절해 미국 건국이념 완수하겠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을 맞이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미국은 모두가 평등하게 창조됐다는 한가지 분명한 이념을 토대로 건국됐다”라며 인종차별을 근절해 미국의 건국이념을 완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미국의 조직적인 인종차별의 근원을 제거할 기회를 맞았다"며 "그동안 주류에서 밀려나고, 죄악시되고, 억압받은 사람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을 누리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위터에서 "우리는 모두 평등하게 창조됐지만 이를 반드시 지키면서 살아온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이러한 노력을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립기념일을 맞아 단지 독립기념이라는 말만 축하할 게 아니라 그 정신을 온전히 이룩하도록 헌신하자"고 당부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연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스다코타 러시모어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가 역사적 인물들의 기념물을 훼손하며 미국 역사를 지우려 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한 후 하루 만에 나왔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반정부 성향 가수 피살 이후 시위서 166명 사망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반정부 성향의 가수가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시위가 나날이 격해져 최소 166명이 사망했다. 에티오피아 최대 부족인 오로모족 출신 가수 하차루 훈데사(34)가 지난달 29일 피살된 이후 수도 아디스아바바와 오로모족이 모여 사는 오로미아주 등에서는 연일 유혈 사태가 빚어졌다. 오로미아주 경찰은 훈데사 총격 사건 이후 시위가 잇따르면서 민간인 145명과 치안 병력 11명이 숨졌고, 167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천8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아디스아바바에서도 시위 여파로 1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한 시위대와 무력으로 진압하는 경찰이 팽팽히 대치하는 데다 부족간 갈등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상황이 악화했지만, 소요사태는 일단 멈췄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훈데사는 오로모족의 인권을 강조하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노래를 불러왔으며 그의 노래들은 오로모족 청년들이 2015∼2018년 주도했던 반정부 시위에 자주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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