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현, 기록적인 폭우로 16명 숨지고 13명 실종 外 [국제소식]
일본 구마모토현, 기록적인 폭우로 16명 숨지고 13명 실종 外 [국제소식]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20.07.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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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7월 5일 일요일의 국제 이슈

▶일본
일본 구마모토현, 기록적인 폭우로 16명 숨지고 13명 실종

일본 남부 규슈(九州)지방 구마모토(熊本)현에 기록적인 폭우로 지난 4일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잇따랐다. 이로인해 16명이 숨지고 17명이 심폐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집계됐다. 심폐정지된 17명은 구마(球磨)강 범람으로 침수된 구마무라(球磨村)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발견됐다. 또 구마모토현 곳곳에서 지금까지 파악된 실종자 수는 13명이다. 구마모토현 히토요시(人吉)시에선 구마강의 제방이 붕괴해 주변 지역이 침수됐다. 히토요시에서는 이날 9명의 사망의 확인됐다. 산사태도 아시키타마치(芦北町) 등 구마모토현에서 15건, 가고시마현에서 1건 등 최소 16건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일본 열도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이 오는 8일까지 머물면서 곳에 따라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환자, 아내의 출산 모습 보고 싶다며 병원 탈출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병원을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술라웨시섬 팔루의 아누타푸라 병원에 입원 중이던 코로나19 환자 한 명이 2일 병원에서 도망쳤다. 전날 밤에는 이 병원 인근 코로나19 무증상 환자 격리시설에 있던 다른 한 명이 먼저 탈출했다. 팔루시 보건당국은 "같은 고향 출신 무증상 환자 두 명이 잇따라 도망쳤다"고 밝히고 시민들에게 이들을 보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2일 탈출한 남성은 "임신한 아내의 출산 모습을 곁에서 보고 싶다"며 지난달 19일 아누타푸라 병원에서 1차 탈출했다가 붙잡혔고, 계속 양성 반응이 나와 퇴원을 못하자 이번에 2차 탈출을 시도했다. 특히 이 남성은 '2018년 팔루 대지진' 당시 부서진 병원 외벽을 통해 도망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병원 측은 빨리 병원 외벽을 재건하자고 팔루시에 요청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천447명이 추가돼 누적 6만2천142명이다. 사망자는 53명 추가돼 누적 3천89명이다.

▶영국
역사학자 스타키 "망할 흑인들"...흑인 비하 발언에 명예 연구원직 반납

AFP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흑인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영국 저명 역사학자 데이비드 스타키가 케임브리지대학 명예 연구원(Fellowship)직을 반납했다. 영국이 식민지배를 넓혀가며 노예무역에 열을 올리던 튜더 시대를 전공한 스타키는 지난달 30일 우익 평론가 대런 그라임스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과거 노예제도를 이야기하며 "망할 흑인들"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는 "노예제도가 제노사이드(인종청소)가 아니었다"며 "만약 그랬다면 아프리카와 영국에 망할 흑인들이 그렇게 많이 남아있겠느냐. 엄청나게 많은 이들이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 측근이자 파키스탄 출신인 사지드 자비드 전 재무장관은 2일 트위터에 스타키 교수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부르며 비판하는 글을 올렸고, 케임브리지대학은 다음날 그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스타키 교수를 초빙교수로 임용했던 영국 캔터베리 크라이스트 처치 대학도 그의 발언이 "대학과 지역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에 완전히 어긋난다"며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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