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다. 몇 년 전부터 일명 스트리트 패션이나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스타일을 일컫는 꾸안꾸 패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올여름도 이렇게 실용성을 강조한 패션이 유행하고 있다. 이번 여름 유행 패션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대표적인 히피 스타일로 알려진 ‘프린지 패션’

[pexel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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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열풍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대표적인 히피 스타일로 알려진 프린지 패션이 올여름 유행 패션으로 알려졌다. 프린지란 옷이나 기타 액세서리에 실을 꼬아 장식으로 만든 술을 말한다. 프린지 스타일은 얇은 소재의 옷은 물론 가방, 신발 등 다양한 아이템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프린지 장식이 달린 옷이나 패션 아이템들은 움직일 때마다 찰랑이면서 도회적인 느낌을 준다. 이렇게 프린지 패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남성 헤어스타일도 도시적인 느낌의 프린지업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드라이를 이용해 앞머리를 수직으로 세워 올린 후, 윗머리 끝을 왁스나 스프레이 등으로 비벼서 고정하면 과감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두 번째,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플라워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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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패턴의 패션은 봄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올 여름에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플라워 스타일은 여성미를 극대화하면서 색감이 다양해 우아하면서도 마치 자연 속에서 피어난 꽃무리를 연상시킨다. 생동감이 느껴지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플라워 패션은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또 플라워 패턴은 얼굴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주고 별다른 아이템이 필요 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다양한 무늬와 여러 색깔 조합된 플라워 패턴은 일상적인 옷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인테리어 소품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세 번째, 여유 있는 바지통과 깔끔한 실루엣이 특징인 ‘버뮤다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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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에는 남녀 상관없이 엉덩이 바로 밑 길이의 짧은 반바지나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짧은 레깅스 스타일이 유행했지만 올 여름에는 무릎정도 길이의 버뮤다 팬츠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버뮤다 팬츠는 양복바지를 잘라 놓은 것처럼 여유 있는 바지통과 깔끔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본래 버뮤다 팬츠는 영국 해군 군복에서 유래됐는데, 열대나 사막 등 날씨가 더운 지역에서 입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후 더운 날씨에 입기 좋은 실용적이고 편한 의상으로 평가되면서 전 세계로 펴져 나갔다. 버뮤다 팬츠를 입을 때는 사이즈가 넉넉한 상의나 화려한 프린트가 들어간 상의를 코디하면 잘 어울린다.

올여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자제되면서 패션업계에도 실용성을 강조한 상품들이 많아지고 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다소 과하지 않으면서 포인트를 주는 패션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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