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0년 7월 첫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우리 바다에 사는 해양수산생물이 궁금하신가요?
우리 바다에 살고 있는 해양수산생물 14,222종의 정보를 담은 ‘2020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하는 2020년 종 목록집은 우리 해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해양고유종 343종을 포함하여 총 14,222종의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특히 특정 해역 및 지역에서만 확인되는 해양고유종의 경우, 국제적으로 국가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특히 높다. 우리 해양고유종은 한국멜리타옆새우 등 절지동물이 총 216종(6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독도카고해면 등 해면동물 58종(17%), 황해새붉은실을 비롯한 해조류 26종(8%) 등으로 나타났다.

● 환경부
- 털곰팡이속 신종 곰팡이 발견
이향범 전남대 교수팀과 함께 충남 청양 지역에서 털곰팡이속 신종 곰팡이인 '뮤코 청양엔시스(Mucor cheongyangensis)'를 발견하고 최근 학계에 신종으로 인정받았다. 뮤코 청양엔시스는 2019년 충남 청양에서 채집된 주홍날개꽃매미의 표면에서 분리된 것으로 털곰팡이(뮤코) 속(Genus)으로 분류된다. 이번 신종 발견은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곰팡이를 우리나라에서 발견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털곰팡이속은 다양한 산업 소재로 쓰이고 있어 향후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특히 폴리카보네이트 성분의 미세플라스틱 분해 능력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인 환경 난제인 플라스틱 쓰레기의 생물학적 처리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 전국 10개 축산악취 지역 악취 개선 추진
지자체와 협조하여 고속도로, 혁신도시, 신도시 인근 10개 축산악취 지역을 선정, 전문가의 현장진단을 바탕으로 10지역의 축산농가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의 축산악취 개선을 추진한다. 축산악취 민원은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인 7월과 8월에 연간 민원의 31.5%(최근 3년 평균)가 집중 되는 등 여름철 축산악취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10개 지역은 대부분 축사 등의 노후화, 개방된 축사 및 분뇨처리시설 등 시설 미비와 함께, 축사내 슬러리피트 및 깔짚 관리 미흡, 미부숙 퇴액비의 야적과 살포 등 농가의 관리 미흡이 주요 악취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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