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생리통 심해지고 양 많아 졌다면...자궁건강의 이상신호 ‘자궁선근증’
[건강프라임] 생리통 심해지고 양 많아 졌다면...자궁건강의 이상신호 ‘자궁선근증’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0.06.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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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탁]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갑자기 생리통이 심해졌거나 생리량이 과다해져서 고민하신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자궁선근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이는 임신과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임신 유지나 출산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자궁 건강의 이상신호인 자궁선근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궁선근증이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육층 내에 존재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발병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내막조직이 이동하여 생긴다는 설과 근육층 내에서 새로운 내막조직이 자라 생긴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유전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이, 여성호르몬의 불균형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자궁선근증의 증상은 보통 생리량이 증가하고, 생리기간이 길어지는 것입니다. 또 생리기간 이외에 출혈이 생기는 부정출혈도 있을 수 있고 성교통이나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생리가 시작하기 1-2주 전부터 나타나며 생리가 끝나고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과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자궁선근증이 주로 나타나는 특정한 사람들이 있는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의사 INT▶
이영은 교수 /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산부인과
Q. 자궁선근증이 주로 나타나는 특정한 사람들이 있나요?
A. 보통 호발하는 연령대는 40세 정도 평균적으로 40세 정도로 추정이 되고 있고 많이 생기는 분들은 초경을 이르게 했거나 생리 주기가 짧거나 아니면 아기를 많이 낳으신 분들, 산과력이 증가할수록 증가하게 됩니다.

◀MC MENT▶
과거에는 30-40대의 가임기 여성들에게 여성 질환이 빈번하게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발병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자궁선근증은 생리가 오래 지속되고, 출혈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데요. 심해지면 빈혈로 인해 무기력하고 어지럽거나,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수혈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제 자궁선근증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진단법은 무엇인가요?
정확한 진단은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수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증상을 살펴보고 우선 일차적으로 의심을 하게 됩니다. MRI나 초음파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확진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자궁이 전체적으로 커져 있거나 임신이 아닌 상태에서, 이차성 월경통이나 월경과다 증세가 있다면 임상적으로 자궁선근증으로 진단합니다.

둘째, 자궁선근증이 불임을 유발 할 수도 있나요? 자궁선근증만으로 불임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궁내막증과 동반될 경우 자궁내막의 염증세포 농도가 증가하게 되면 착상하기 어려운 환경이 될 수도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 자궁선근증으로 자궁이 비대해지면서 정자의 이동을 방해해 수정란이 착상하기까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셋째, 자궁선근증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자궁선근증의 치료법은 환자의 나이와 추후 임신 계획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완전히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궁적출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일단 덜 침습적인 방법을 시행합니다. 먼저 약물 치료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나 경구피임약, 그리고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신계획이 없는 경우는 자궁 내 피임장치를 삽입하거나 자궁혈관을 막는 색전술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궁선근증이 임산부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의사 INT▶
이영은 교수 /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산부인과
Q. 자궁선근증이 임산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임산부에서 자궁선근증이 있으면 조기 유산이 증가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벽이 비후해지고 탄성이 증가해서 기능이 변화하게 돼서 임신의 유지가 조금 어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또 조기분만이나 아니면 태아 성장 제한 그리고 비정상 퇴위 같은 합병증도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MC MENT▶
보통 생리량이 많아져도 자연스러운 현상인줄 오인하고 병원을 찾지 않다가 빈혈이 심해져서 응급실로 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는 자궁선근증의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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