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6일 '삼시세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 '수수지옥'이라 불렸던 수수를 모두 벤 이서진과 옥택연이 탈곡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얗게 눈이 쌓일 만큼 한겨울이 찾아온 정선에서 두 사람은 수수 털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삼시세끼' 제작진을 따르면 두 사람이 수수 털기를 하던 날은 하필 영하 16도의 대단히 추운 날씨였다는 후문이다.
이서진은 투덜이답게 툴툴대다가도 누구보다 열심히, 꼼꼼하게 탈곡해 제작진의 감탄을 산 반면, 옥택연은 힘과 의욕만 앞서다가 엉뚱한 결과를 만들어 내 '옥대강'이라는 별명을 새로 추가했다고.
또한, 고생하며 수수를 턴 후 밥을 지어 먹고 가라는 나영석 PD의 꾐에, 밥을 해 먹고 싶은 옥택연과 집에 빨리 가고 싶어하는 이서진의 견해차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유쾌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삼시세끼'는 26일 밤 9시 50분 감독판 방송으로 가을 편을 마무리한다. 내달(2015년 1월) 16일에는 '삼시세끼'의 스핀오프인 어촌 편이 방송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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