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시작된 대전에서 지역 내 재확산이 시작된 가운데, 27일 59명째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로서 지역 전체 확진자는 105명이 됐다.

이번 확진자는 대전시 동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25일 기침·오한·근육통 등 증세를 보였다. 아직 감염경로가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24일 저녁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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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방역 당국은 당시 예배에 참석한 교인 130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교회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누락된 참석자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 105번 환자의 직장이 충북 옥천으로 파악됨에 따라 그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옥천군민은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방역 당국은 전날부터 시작된 백화점 동행세일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본격 운영에 결혼식 등으로 많은 인파가 한 곳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번 주말을 지역 내 확산세 차단의 중대 고비로 보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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