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본격적으로 시작한 무더위 속에 상반기가 끝나가는 6월 넷째 주, 대한민국 자동차 업계에서 다양한 소식이 들려왔다. 소비자가 알아두면 좋을 자동차 업계 이슈를 살펴보자.

제1기분 자동차세 30일까지 납부

[연합뉴스 제공]

지난 21일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차량에 부과된 2020년 제1기분 자동차세를 오는 30일까지 납부해야한다고 21일 안내했다. 올해 1월과 3월 중에 1년 치를 미리 낸 경우에는 이번 달에 자동차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 1일·12월 1일) 현재 등록원부상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된다. 이번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는 올해 1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 소유 기간에 대한 세금이다. 상반기 중 신차를 구매했거나 중고차를 이전받았다면 취득일부터 6월 말까지 소유한 기간에 대해서만 계산된 금액이 부과된다. 연간 납부 세액이 10만원 미만인 자동차는 이번에 전액 부과된다.

한편 6월 중에 제2기분(7월1일∼12월31일) 자동차세도 미리 납부할 수 있다. 이 경우 선납 금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는 전국 모든 은행과 우체국 등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고, 위택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은행 자동입출금기(ATM), 고지서에 적힌 ARS 전화번호 등으로도 낼 수 있다.

4세대 카니발 외장 디자인 공개

[현대기아차 제공]

24일 기아자동차가 신형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해 이슈가 되고 있다. 기아차가 공개한 신형 카니발은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미니밴의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웅장한 볼륨감을 주제로 앞모습은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은 덩치가 더욱 커진다. 길이 5천155㎜, 전폭 1천995㎜m, 높이 1천740㎜로, 기존 보다 길이는 40㎜, 폭은 10㎜ 늘었고 앞뒤 바퀴 간 길이인 축거(휠베이스)는 3천90㎜로 30㎜ 늘어서 실내 공간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니발 디자인과 세부 이미지는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나, 세부적인 출시 일정과 파워트레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뉴 미니 컨트리맨 월드 프리미어

[미니 코리아 제공]

지난 24일 미니(MINI) 코리아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소형 SUV 뉴 미니 컨트리맨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날 열린 월드 프리미어(세계 첫 공개)는 미니 브랜드 역사상 한국에서 처음 진행되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처음 공개한 뉴 미니 컨트리맨은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 변경 모델로 디자인과 공간, 편의사양 등에서 한층 진화했다는 것이 미니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는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미니 코리아 측은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컨트리맨의 콘셉트와 도시·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한국의 지리적 특성이 부합한다는 점, 한국 시장의 중요성 등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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