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은 주인과 얼마나 긴 시간을 떨어져 있을 수 있을까? 동물행동학에 따르면 성견은 하루에 4~6시간, 강아지는 하루에 2시간 정도까지 혼자 두어도 무리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시간이 넘는다면 몇 가지 알아두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첫 번째, 산책하기이다. 
사람은 에너지가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내일을 위해 혹은 다른 이유 등으로 쉬거나 잠을 청하기도 한다. 하지만 강아지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에너지가 넘치면 쉬지도 잠을 청하지도 않죠. 때문에 내가 틈이 난다면, 틈나는 대로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왜 갑자기 분리불안? 내가 자리를 비우기 전 시간대에 산책을 시켜주면 좋다는 것이다. 즉 산책을 통해서 에너지를 발산했기 때문에 내가 자리를 비운 동안은 휴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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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놀이공간이나 장난감을 제공하기다. 
내가 없는 동안 하루종일 집안에서만 있어야 하는 강아지. 생각만 해도 갑갑하고 답답하지 않을까? 내가 없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놀게 하기 위해서는 놀이공간이나 장난감을 제대로 제공해주고 가야한다. 만약 제대로 제공해주지 않는다면, 집안에 모든 물건들이 널브러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반드시 장남감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 

세 번째, 과도한 관심을 자제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은 강아지는 더욱 더 주인의 빈자리를 참기 힘들어 한다. 때문에 집에서 나가는 길에 과도하게 강아지를 만지면서 이야기 한다거나 강아지가 외롭다고 느낄 수 있게 하는 행동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네 번째.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을 알려주기다. 
인간처럼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강아지들이 우리의 말을 못 알아 듣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외출을 할 때 내가 언제 돌아오는지 그리고 반드시 돌아온다는 등의 말을 여러번 함으로써 강아지가 불안하지 않도록 안정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자. 그런 식으로 강아지가 속상해하지 않도록 하면 도움이 된다. 

다섯 번째, 정도가 심하다면 약물치료를 해보자. 
분리불안의 경우 대부분 행동교정 훈련을 통해 개선된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면 진단에 따라 약물치료(항불안제, 항우울제)가 처방되기도 한다. 강아지 분리불안 교정 훈련은 훈련사 혹은 행동전문 수의사의 자문 하에 이뤄지는 것이 좋은데 이때, 주인이 준비할 것은 바로 인내심과 이해심이니 꼭 기억해야 한다. 이 외에도 흥분했다가 차분해 질 때 칭찬이나 간식으로 보상해주고 공격성을 보일때는 무관심한 자세를 보이기, 집을 나갈 때 TV 혹은 안정되는 음악을 틀기 등을 해주면 좋다. 

강아지 분리불안 극복하는 방법, 하나씩 잘 훈련해 보세요. 분명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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