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자기개발이 중요시 되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으면서 자신을 가꾸기 위해 운동을 하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운동을 한 후, 갑자기 팔이 안 올라가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관절와순파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절와순이란 어깨관절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입술모양의 연골조직으로 어깨로부터 위팔뼈가 이탈하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이렇게 어깨관절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이 관절와순이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등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바로 관절와순파열이라 부릅니다.

관절와순파열은 주로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데 보통 젊은층에서는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과도한 외력에 의해 팔이 꺾이거나 한쪽으로 밀리는 경우에 발생길 수 있으며, 어깨가 자주 빠지는 탈구나 아탈구가 반복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지속된 자극으로 인해 관절와순이 파열되기도 합니다. 어깨질환인 관절와순파열. 그래서인지 운동선수들에게도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어떤 종목에서 주로 발생할까요?

◀의사 INT▶
윤형문 정형외과 전문의 / 세란병원 어깨관절센터
Q. 어떤 운동 종목에서 관절와순파열이 잘 나타나게 되나요?
A. 운동선수 중에서도 주로 격투기 선수, 예전에는 저희가 제일 많은 게 유도 선수들이었어요. 그 다음에 레슬링 선수들에게 많이 발생했고요. 요즘 들어서는 이종 격투기가 활성화되면서 그쪽으로 많이 발생하고 그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운동이 야구 같은 던지기 운동, 야구, 배드민턴 이런 운동 등에서 많이 발생을 합니다. 그런데 그것 말고도 요즘 워낙 다각도로 하니까요. 축구 같은 경우도 몸싸움을 하다가 넘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도 꽤 많이 나옵니다.

◀MC MENT▶
이렇게 선수들처럼 운동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는 관절와순파열은 앞으로 넘어질 때 팔을 잘못 짚거나 어깨에 가해지는 충격으로 인해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저리거나 갑작스러운 통증을 유발하고 어깨에서 소리가 나거나 결리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만약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찢어진 부위에 염증이 지속되면서 팔을 위로 들어 올리거나 젖히는 자세에 제한이 오고 습관성 탈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제 관절와순파열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관절와순파열의 진단법은 무엇인가요? 이 질환은 뼈에 이상이 있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X-ray 촬영만으로는 정확히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파열의 위치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MRI나 관절강내 조영술을 이용해 정확한 증세를 알아냅니다.

둘째, 관절와순파열의 치료법은 어떻게 되나요? 먼저 처음에는 약물 치료부터 시작합니다. 그래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주사 치료를 시행하는데요. 그럼에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반복적으로 어깨가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주로 찢어진 관절와순과 주변 조직을 실로 묶어 연결해주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셋째, 관절와순파열은 재발이 잦은 질환인가요? 주로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비슷한 충격이나 압력이 지속해서 어깨에 가해질 경우 재발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격투기 종류나 어깨 관절에 무리가 생기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십견 같은 다른 근육통과 증상이 비슷해 초기 치료를 놓쳐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두 질환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의사 INT▶
윤형문 정형외과 전문의 / 세란병원 어깨관절센터
Q. 오십견과 관절와순파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두 개가 저희가 보기엔 다른 증상인데 일반 환자들이 느끼기엔 똑같이 느낄 수 있어요. 그런데 두 개가 결정적으로 다른게요. 저희가 소위 말하는 오십견은 어깨관절내에 과도한 염증이 생긴 겁니다. 즉 정확히 얘기하면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리는 질환이기 때문에 어깨 안에 염증이 가득 차서 오는 통증이고요. 관절와순파열은 글자 그대로 관절안 염증이 아니라 관절와순이 찢어지면서 발생을 하거든요. 그래서 원인은 다릅니다. 결정적으로는 저희가 어깨 관절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테스트를 할 때는 두 개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저희가 환자 분들 검사를 하게 되면 두 가지는 서로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MC MENT▶
어깨를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또 운동을 과격하게 했다면... 만약 어깨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고 묵직함이 느껴졌는데, 갑자기 괜찮아졌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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