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캡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개그맨 정형돈과의 술자리를 약속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MC 정형돈은 소녀시대 멤버 써니와 전화 통화를 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정형돈의 전화를 받은 써니는 정형돈이 유난히 반갑게 써니의 이름을 부르자 “또 방송이냐?”며 정색했다. 정형돈은 “아니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 무슨 방송이냐”며 시치미를 뗐다.

 

정형돈은 써니가 숙소에 있다고 하자 “어제 한 잔 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써니는 “아니다”라고 소리치자 정형돈은 “너 정산되면 양주 산다더니 왜 안 사?”라고 따졌다. 그러자 써니는 “양주가 아니라 소주였지!”라며 “살테니 시간될 때 연락해라”고 말했다.

 

또 정형돈은 “지금!”이라고 말했고, 그제야 써니는 “방송이구먼! 왜 매번 나한테만 연락하냐? 그렇게 인맥이 없냐?”라며 웃었다.

 

정형돈은 방송 중임을 눈치 챈 써니에게 “안녕하세요 ‘주간아이돌’이란 프로그램입니다”라고 인사했지만, 써니는 “내가 방송용 인맥도 아니고 방송만 하면 전화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소녀시대가 컴백하면 ‘주간아이돌’을 찾겠다고 써니는 약속했다.


연예팀 (sisunnews@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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