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아빠본색’에 ‘미스터트롯’ 출신 대세 트롯맨들인 나태주&이대원이 출격한다.

21일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날아다니면서 노래하는’ 트롯맨 나태주가 태권도 선배 이동준, 그 아들 이일민과 만났다. ‘태권트롯’의 창시자인 나태주는 공중제비 등 온갖 묘기를 선보이면서도 라이브로 노래하며 음 하나 흐트러지지 않는 엄청난 내공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제공

이날 방송에서 트로트 곡 ‘상위 1프로’로 활동 중인 배우 이동준의 아들 이일민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시도한다. 그러나 레슨 현장은 꿀팁 전수보다는, 나태주&이대원의 매력 대결이 더 돋보이는 경연장이 돼버려 이동준&이일민 부자를 난감하게 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이동준은 “이제 나의 후계자가 나타났다”며 나태주를 보고 흐뭇해 했고, 아들 이일민에게 “너도 노력을 좀 해”라고 호통을 쳤다.

이에 이일민은 “나도 태권도 동작을 하면서 노래해 보겠다”며 나섰지만, “내가 공인 몇 단이었더라?”라며 자신의 단수조차 기억하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아버지 이동준은 혀를 끌끌 차며 “3단이다, 인마”라고 말했고, 마침내 이일민의 ‘태권트롯’ 도전이 시작됐다.

그러나 이일민의 동작은 뭔가 태권도 같지 않게 애매모호했고,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태권트롯이 아니라 발레 ‘백조의 호수’ 같다”며 박장대소했다. MC 김구라는 “정말 3단 맞아요?”라며 의심을 금치 못했다.

이후 AFC 격투기 챔피언 출신의 반전 매력으로 ‘트롯 파이터’라고 불리고 있는 이대원도 찾아왔다. 이대원은 여심을 사로잡는 ‘무릎 꿇기’ 포즈부터 부드러운 미소, 치명적인 윙크까지 시범을 보이며 이일민에게 “세상에서 가장 착한 미소를 보여 봐라”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일민은 “그게 무슨 미소야?”라며 도통 감을 잡지 못했고, 윙크와 미소, 입술 깨물기가 뒤범벅된 기이한(?) 표정으로 모두를 뒤집어 놓았다.

대세 트롯맨 나태주&이대원의 치명적인 매력과, 이들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일민의 허당 매력은 21일 저녁 8시 20분 채널A ‘아빠본색’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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