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률에 있어 불패 신화로 유명한 한류스타 김수현의 제대 후 안방복귀는 안정적이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김수현 주연의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1회 시청률은 평균 6.1%(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는 7.0%까지 올랐다.

20일 사이코지만 괜찮아 1회 방송에서는 애니메이션 프롤로그로 포문을 연 새로운 시도가 먼저 시청자로 사로잡았다. 이어 꿈도 희망도 없이 고단한 삶을 살아가던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가진 동화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충돌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본격 스토리 전개의 도입부였던 첫 회는 김수현과 서예지라는 신선한 조합과 새로운 시도가 엿보인 연출 등이 호평받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복귀작에 대한 김수현의 소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3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김수현은 "정말 저도 많이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긴장도 더 많이 되고 기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대에 늦게 간 게 좋게 작용한 것 같다"며 "휴식이 되기도 했고 무엇보다 체력이 좋아진 덕분에 여유가 많이 생겼다. 연기할 때 부족한 게 많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보완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은 "우리 드라마(사이코지만 괜찮아)엔 아무도 무게잡지 않는다. 시청자 여러분도 드라마를 보면서 다 내려놓고 울거나 웃으면서 잘 즐겨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KBS 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23.1%-28.8%의 시청률을 보였으며 SBS TV 금토극 '편의점 샛별이'는 3.7%-6.8%였다. TV조선 주말극 '바람과 구름과 비'는 4.9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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