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회부의장 홍사덕이 17일 밤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로 고인은 최근 폐렴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온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1981년 제 11대 민주한국당 국회의원으로 입문해 18대까지 총 6선을 했으며 이후 1992년 대선에서는 민주당에서 김대중 후보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김영삼 정부 때인 1997년 정무 제 1 장관을 역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고인은 2000년 16대 총선에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친박(친 박근혜)계 좌장직을 맡았다. 이후 '박근혜 경선캠프'의 선거대책 위원장으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의 선봉에 섰다.

이후 18대 총선에서는 친박연대 후보로 나서 당선됐으나 19대 총선에서는 서울 종로에 도전했다 당시 민주당 후보인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패배했다.

한편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0일로 예정하고 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임경미 여사와 1남 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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