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터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한 규제를 완화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1. 터키 보건부, 확진자 수 18만명 넘어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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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보건부는 17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천467명 늘어난 18만1천2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4천842명으로 파악됐다.

2.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 “전체 검사 횟수 272만1천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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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완치자 수는 1천15명으로 15일 이후 사흘 연속 하루 기준 확진자 수가 완치자 수보다 많았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24시간 동안 4만6천800건의 코로나19 감염검사를 시행했으며, 전체 검사 횟수는 272만1천3건"이라고 밝혔다.

3. 규제 완화 이후 신규 확진자 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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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초 700∼800명 선을 유지했으나 지난 1일 식당·카페 영업 재개 등 규제를 완화한 이후 배가량 증가했다.

앞서 터키 정부는 이달 들어 식당·카페·박물관·해변 등을 재개장하고 국제선 운항도 11일부터 재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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