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6월 17일)의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하수관 공사하던 인부 2명 추락해 실종... 오수와 오물로 인해 수색 지연 – 서울 강남구

[서울 = 연합뉴스]
[서울 = 연합뉴스]

서울 강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48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하수관 배수 공사를 하던 강남구청과 계약을 맺은 한 건설업체 소속의 A(62)씨와 B(49)씨 등 작업자 2명이 맨홀에 추락해 실종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하수관 빗물받이 신설 및 개량공사를 하고 있었다.

동료 작업자의 119 신고로 출동한 강남 소방서는 1차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들은 발견하지 못했다. 해당 맨홀에는 약 3.5m 깊이로 오수가 차 있는데다가 오물이 많이 쌓여 있어 정확한 깊이 측정과 인원 투입이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이 소방관 9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7대를, 서울 수서경찰서와 강남구청도 현장에 총 148명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 하는 한편,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다.

2. 보도방 운영하며 미성년자 고용... “청소년 보호법에 정면 위배” – 충북 청주시

청주지법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지법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유흥업소에 접대부를 공급하는 속칭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미성년자를 고용한 A(29)씨와 B(28)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및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두 사람은 청주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여성 접객원들로부터 1시간당 9천∼1만원의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이중 15살 청소년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정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관련법의 취지에 정면으로 위배돼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판결문에서 밝혔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