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갑자기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프다? 대장에 생기는 ‘게실염’ 주의
[건강프라임] 갑자기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프다? 대장에 생기는 ‘게실염’ 주의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0.06.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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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탁]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혹시 불균형한 식습관으로 인해 뱃살이 늘어나진 않으셨나요?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부 피하지방량이 증가할수록 게실염에 걸릴 위험이 최대 2.9배까지 높아졌다고 합니다. 만약 배의 왼쪽 아랫부분이 갑자기 심하게 아프다면 게실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대장에 생기는 게실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게실이란 식도, 위, 대장, 기관처럼 관통형 장기에서 일부가 바깥쪽으로 볼록하게 튀어 나간 막혀있는 주머니를 말합니다. 대장에 생긴 게실은 장벽에 생긴 구덩이이자 주머니인데요. 이 게실에 노폐물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거나 게실이 다른 장기를 압박하면서 증상을 일으켜 게실염이 발생합니다. 게실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심한 변비가 상습적으로 대장의 압력을 높여 생긴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게실염의 증상을 살펴보면 보통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픈 특징을 보입니다. 오른쪽 대장에 게실염이 있다면 오른쪽 배에 통증이 오고 왼쪽 대장에 게실염이 있다면 왼쪽 배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 설사, 구역질, 복부팽만, 소화불량,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사 INT▶
권태근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Q. 게실염의 진단법은 무엇인가요?
A. 게실염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진단법은 CT가 되겠습니다. (증상으로)발열이 있고 복통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CT를 하게 되면 게실이 있으면서 이렇게 약간 하얀색으로 이렇게 염증 소견이 이렇게 CT에 나타나게 되면 이것을 게실염으로 진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과 발열 그리고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올라가 있거나 다른 염증 수치가 올라가 있다면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게실염을 진단할 수가 있습니다.

◀MC MENT▶
게실염은 전염성도 없고 암으로 발전하는 질환도 아니지만 합병증이 심해지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심한 염증으로 인해 출혈이나 폐색, 고름집, 천공이 생길 수 있고 이는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대장 게실염 환자의 약 25% 정도 차지합니다. 이제 게실염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게실염이 주로 나타나는 특정한 사람들이 있나요? 그렇습니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젋은 연령층보다는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더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식이섬유를 적게 섭취하거나 붉은 육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신체 활동량이 적고 흡연을 할 경우 게실염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나타났습니다.

둘째, 게실염이 일반적인 복통이나 맹장염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게실염은 흔히 맹장염이라 불리는 급성 충수염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쉽게 오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게실염이 우측에 발생했다면 증상이 맹장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복통과 달리 배에 묵직한 느낌이 들다가 갑자기 아랫배를 찌르는 듯 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셋째, 게실염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게실염은 보통 증상이 가벼운 경우, 항생제를 이용한 통원치료도 가능합니다. 통원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라면 입원 후에 수액을 맞으면서 정맥주사를 놓게 됩니다. 식단도 엄격하게 통제하고 금식을 통해 음식물로 인한 염증 악화를 막고 장을 쉬게 해줘야 합니다. 만약 심하게 진행돼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했을 경우,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게실염의 재발 가능성은 어느정도 될까요?

◀의사 INT▶
권태근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Q. 게실염의 재발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A. 게실염의 정도에 따라서 경미한 복통에서부터 굉장히 극심한 통증까지 증상이 발생할 수가 있겠고 게실염이 약 3분의 1에서는 재발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알려진 바가 없긴 하지만 자꾸 재발을 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언제 다시 재발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이 되겠습니다.

◀MC MENT▶

게실염의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과도한 지방이나 육류 섭취를 줄여 건강한 배변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만약 게실염이 의심될 경우는, 증상을 오래 두지 말고 빠른 치료를 받아야 위험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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