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1-0으로 이겼다.

반면 수원은 안병준의 침묵 속에 이번 시즌 첫 무득점 경기로 리그 2연패를 당해 4위(승점 9)로 밀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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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 모재현, 29분 마사의 날카로운 슈팅 때는 제주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도 이어졌다.

후반전 초반 한정우 대신 다닐로, 최종환 대신 이지훈을 투입해 측면 공격과 수비에 모두 변화를 준 수원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19분에는 김영욱의 우측면 크로스에 주민규가 옆으로 몸을 날리며 머리를 갖다 대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제주도 추가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수원은 막바지까지 고삐를 놓지 않았지만, 후반 39분 골 지역 오른쪽 마사의 왼발 슛이 제주 선수의 몸을 맞고 튀었고, 재차 오른발로 때린 것이 바깥 그물을 스쳐 땅을 쳤다.

후반 막바지에는 이지훈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김건웅이 날린 회심의 왼발 발리슛이 오승훈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에서 부천FC, 안산 그리너스, 수원을 연파한 제주는 승점 10을 기록해 수원(승점 9)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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