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 인도 누적 확진자수, 29만명 넘어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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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12일 인도의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9만7천5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인도는 미국(208만9천825명, 이하 인도 외 통계는 월드오미터 기준), 브라질(80만5천649명), 러시아(50만2천436명)에 이어 세계 4위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국이 됐다.

2. 봉쇄 조치 완화로 확진자 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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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는 서민 대부분이 밀집 주거 환경에서 사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봉쇄 조치 완화로 인해 확진자 수가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특히 봉쇄 조치 여파로 고향으로 돌아온 이주노동자 수백만 명이 코로나19의 새로운 감염원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3. 뉴델리, 뭄바이서 하루 1천명 이상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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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세계 6위였던 인도는 하루 동안 1만 9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영국과 스페인을 앞섰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396명 늘어 8천498명을 기록했다.

특히 뉴델리와 뭄바이에서는 각각 하루 1천∼2천 명씩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뉴델리와 뭄바이의 누적 확진자 수는 각각 3만 4천687명과 5만 4천85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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