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총 사망자가 7천명을 넘었다.

1. 퀘백주 누적 사망자 5천명 넘어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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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최대 발병 지역인 퀘벡주의 누적 사망자가 5천명을 넘어섰다고 CBC 방송 등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퀘벡주 코로나19 사망자는 80% 이상이 장기 요양원이나 노인 전용 거주 시설에서 발생했으며 상황이 악화한 지난달에는 주내 412개 요양원 중 절반 가까운 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고 CBC는 전했다.

2. 르고 주총리, “희생자 유족에 위로 보내”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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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르고 주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총 사망자 집계를 거론하며 "희생자 유족에 위로를 보내며 정부로서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르고 주총리는 그러나 요양원 상황이 향상되면서 환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다며 내주 중 간병 인력 1만명 확충 방안이 시행되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3. 스타벅스, 캐나다서 2년간 폐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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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지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커피 전문 체인 스타벅스는 앞으로 2년간 캐나다에서 매장 200여 곳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객의 구매·소비 행태 변화에 맞춰 매장 운영을 과감하게 전환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타벅스는 현재 캐나다에서 1천600여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완전 폐쇄나 장소 이전, 영업 형태 전환 등을 다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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