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과 경북, 전라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10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폭염특보(사진=기상청)
폭염특보발효현황(사진=기상청)

전날 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부터  세종, 대구, 대전, 서울(동남권, 동북권),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문경, 청도, 경주, 포항, 청송,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영천, 구미), 전라남도(담양), 충청북도(제천, 단양, 충주, 영동, 옥천, 청주), 충청남도(청양, 논산, 공주, 천안),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의정부, 양주, 포천), 전라북도(전주, 익산, 무주, 완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경상북도(경산)는 폭염경보가 발효된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020년 5월부터 기온과 습도를 고려하는 체감온도 기준으로 폭염특보가 시범운영됨에 따라 최고기온은 33℃(경보 35℃) 미만이나, 습도가 높은 경우에 폭염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며 “최고기온은 33℃(경보 35℃) 이상이나 습도가 낮은 경우에 폭염특보가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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