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신랍토르(Sinraptor)는 중생대 쥐라기 후기 (1억 7400만 년 전 ~ 1억 6400만 년 전)에 중국 지역에서 살았던 수각류의 육식동물이다. 이 공룡은 1987년 중국과 캐나다의 공동 탐사단에 의해 중국 신장 지역에서 처음 발견돼 ‘중국의 약탈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공룡은 키 3m, 몸길이 7.6m 몸무게는 대략 1t 가량으로 추정되는 중대형 공룡으로 잘 발달된 뒷다리와 강하고 긴 꼬리 등을 이용해 빠른 이동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신랍토르는 짥고 굵은 두개골을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이빨과 날카로운 발톱, 그리고 날렵한 몸매를 가졌다. 이들은 빠른 움직임을 통해 먹이에 접근하여 발톱을 이용해 먹이를 쓰러뜨리고 이빨을 이용해 찢어 먹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들은 동시대에 살았던 마멘키사우르스나 클라멜리사우르스, 벨루사우르스와 같은 용반목의 공룡이나 인롱 같은 트리케라톱스의 조상격인 조반목 공룡들과 동시대를 살며 이들을 잡아먹고 살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랍토르의 이름 뒤에는 랍토르(raptor)가 붙어 있어 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고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벨로키랍토르(벨로시랩터) 및 드로마이오사우르스류(벨로키랍토르가 속해 있는 공룡의 종류)와 연관성이 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알로사우르스와 더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은 랩터이지만 알로사우르스에 가까운 신랍토르. 뭔가 더 강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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