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4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감사 친서를 보냈다.

24일 북한 측 초청으로 개성을 방문한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로부터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뒤 이희호 여사에게 전달했다.

김 제1위원장은 김대중 평화센터를 통해 24일 전달한 친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지께서는 생전에 (이희호) 녀사(여사)께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족과 통일을 위한 길에 모든 것을 다 바쳐온 데 대해 자주 회고하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북한 김정은이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께 감사 친서를 보냈다.(출처/KBS)

한편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한 김대중 평화센터의 김성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 비서로부터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받았다"며 친서에는 "우리는 선대 수뇌 분들의 통일 의지와 필생의 위업을 받들어 민족 통일 숙원을 이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적힌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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