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6월 8일)의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한밤중 바다에서 "살려달라"... 해루질 하다 고립된 4명 구조 – 충남 태안군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밤새 충남 태안 앞바다 갯벌에서 야간에 불을 밝혀 물이 빠진 해변에서 어패류를 잡거나 불빛에 몰려드는 물고기를 잡는 행위인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전날 오후 11시 18분께에는 남면 곰섬 앞바다에서 해루질하다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고 고립된 최모(68) 씨 부부를 구조했다. 또 이날 오전 1시 2분께 남면 진산리 해안가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인근 나들이객의 신고를 받아 최모(84) 씨 부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루질 등 바닷가 활동 시 단독 행동은 피하고 물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한다"고 해경 관계자는 전했다.

2. 4개월에 이자 10% 준다며 투자 받아... 430억 사기혐의 40대 구속 – 전북 전주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자윤 제작]

8일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주에서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전통시장 상인 등 71명으로부터 430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잠적한 혐의로 A(4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과거 전통시장 인근 2금융권에서 일했던 A 씨는 범행 이전 몇 차례의 소액 거래를 통해 상인들과 신뢰를 쌓은 뒤, 이를 바탕으로 시중 은행 금리를 훌쩍 뛰어넘는 4개월에 이자 10% 제공 상품을 제안해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일 경기도 수원시 한 숙박업소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와 함께 A 씨의 개인·법인 계좌도 확보해 분석 중인데, 계좌에는 피해 상인들이 준 투자금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피의자의 신병 확보와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를 먼저 진행하고 있다"며 "일단 확보한 통장 등에는 투자금 일부는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북경찰청은 전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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