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연경이 과거 올림픽 예선전 당시 취제를 맞고 경기에 플레이 한 사실을 알렸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국가대표 배구 선수들이 게스트로 나와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만나게 됐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연경과 초중고 학창시절 배구 친구인 김수지 선수는 올림픽 예선전에서 김연경이 복근 부상을 안고 출전했던 아무도 몰랐던 경험에 대해 얘기했다.

김수지는 "연습 때부터 기미가 있었는데도 그냥 경기를 하더라고요"라며 "결국 경기에서 복근이 파열됐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올림픽 출전에 대한 열망과 사명감으로 마취제를 맞고 계속해서 경기를 이어나간 것으로 전해져 감동과 가슴아픔을 전했다. 이승기는 "UFC 최고, 대한민국 최초 김동현 선수, 복근 파열 경험 충분히 있지 않나요?"라며 자연스럽게 김동현을 언급했고 김동현은 "8년 전 데미안 마이아전을 시작하자마자 복부의 고통을 느꼈다. 갈비가 부러져서 안에 찔린 느낌"이라며 과거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김연경과 격한 공감을 나누던 김동현은 "그래서 바로 경기 포기. 응급실 갔어요"라고 말을 이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연경은 "마취제를 맞고 뛰었어야지"라며 일침을 날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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