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뭉쳐야 찬다’에서 현재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을 향해 응원의 영상 편지를 보내며 눈물 보였다.

지난해 11월 유상철은 췌장암 말기 투병 중임을 공개하며 공식 활동을 중단했고 수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제공)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제공)

이후 6개월이 지난 후인 5월 31일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한층 호전된 모습으로 근황을 전해 많은 시청자들을 반갑게 했다.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중에도 ‘어쩌다FC’와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유상철은 “집 안에 있고, 병원에 있는 것보다 푸른 잔디 위에 있는 것이 좋다”고 밝히며 가슴속의 축구인의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안정환은 “형과 함께 대표팀에 있을 때가 그립다”며 “언젠가 진짜 프로팀을 맡아 유상철 감독님 팀과 대결을 하고 싶다” 소망을 밝혀 보는 이들을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빗속에서 자신의 영상 편지를 지켜보던 안정환도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유상철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더이상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 치료 잘해서 꼭 이겨내겠다”고 굳은 다짐을 전해 7일 방송될 경기는 물론 그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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