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축구, 농구 등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하다가 십자인대파열이 발병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었을 때, 방향을 급히 바꿨을 때, 넘어질 때, 높은 곳에서 무리하게 착지할 때 잘 발생한다. 오늘은 운동 중에 특히 조심해야 할 십자인대파열에 대해 알아보자.
▶ 십자인대파열의 정의
- 무릎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네 가지 중요한 인대인 십자 인대가 내상에 의해 파열되는 질환
▶ 십자인대파열의 종류
- 전방 십자인대 파열 : 무릎을 중심으로 다리가 바깥쪽으로 꺾이면서 무릎이 회전할 때 무릎 앞 쪽의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질환
- 후방 십자인대 파열 : 무릎을 약간 굽힌 상태에서 무릎 안쪽에 강한 충격을 받게 될 때 뒤 쪽의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질환
▶ 십자인대파열의 증상
- 무릎에서 뚝 하는 소리
- 무릎을 굽히거나 펴기 힘들어짐
- 통증
- 부종
- 무릎에 힘이 풀리면서 힘이 빠짐
Q. 단순타박상, 근육통, 십자인대파열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A. 단순 타박상과 근육통의 경우, 경미한 부종과 통증이 며칠 이내에 좋아진다. 반면 십자인대파열의 경우 손상을 입을 때 뚝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과 부종이 느껴지고 무릎을 펴거나 굽히기 힘들어져 결국 걷는 데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Q. 부상을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
A. 무릎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기능이 손상되면서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이 반복되는데, 이는 무릎의 관절이나 연골판의 2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 치료를 방치했을 경우에는 보통 6개월 후부터 관절염 변화가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Q. 치료를 받고 난 후 언제부터 활동이 가능할까?
A. 환자마다 다르지만 보통 6개월에서 9개월 정도의 재활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수술 직후 6주 동안은 보조기와 목발을 이용해 부분 체중 보행을 하게 되고 3개월 무렵부터 가벼운 조깅을 시작한다. 그리고 6개월에서 9개월 동안 근력 강화 운동과 여러 기능적인 재활운동 치료가 이루어진다.
▶ 십자인대파열에 좋은 것들
- 재활치료
- 무리한 운동 피하기
- 얼음찜질
- 근육 강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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