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지난 겨울 첫 싱글 앨범을 발표했던 래퍼 요세(YOSE)가 4개월 만에 새 디지털 싱글 앨범을 들고 돌아올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신곡에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극복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시간에는 6월에 발매되는 곡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PART2. 노래에 간절한 염원을 담은 래퍼 요세(YOSE)

[래퍼 요세 제공]
[래퍼 요세 제공]

- 이번 새 디지털 싱글 앨범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싱글은 ‘기다릴수없어’라는 제목의 곡이에요. 코로나19로 저를 포함한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하고 싶은걸 제한받는 상황을 겪게 되면서 인내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떤 간절한 염원이 어느 순간까지 차기까지 정말 기다릴 수 없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곡이에요.

- ‘기다릴수없어’ 곡이 만들어진 배경이 있나요?

제가 작년에 성대 결절 때문에 6개월간 거의 사람도 못 만나고 말도 잘 못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 절망과 간절함을 느끼며 보냈는데요. 제가 바라는 회복의 시기가 오기까지 간절히 기다리며 바라는 마음을 숨겨놓은 곡이에요. ‘Snowman Love’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지만 저는 사람들이 제 음악을 편하게 받아들이고 즐겨줬으면 해서, 1절에서는 남녀 간의 모습으로 부드럽게 풀어냈어요.

[래퍼 요세 제공]
[래퍼 요세 제공]

- 신곡을 준비하면서 첫 곡을 준비했을 때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나요?

첫 곡은 제가 준비가 아직 안된 상태에서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욕심내는 것에 비해 부족함을 너무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그 부족한 부분들을 기록해두었다가 하나씩 보완하면서 준비했습니다.

- 신곡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나요?

어렵고 힘든 상황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일단 모든 사람들에게 다 추천해주고 싶어요. 제 음악을 여러분 플레이리스트에 넣어주세요! (웃음)

[래퍼 요세 제공]
[래퍼 요세 제공]

- 힙합음악에서 영향을 받은 앨범이 있나요?

저는 한국힙합의 오랜 팬이에요. 리스너와 이 문화의 팬으로 지낸 기간 만해도 10년이 넘었죠. 정말 많은 분들의 음악을 듣고 좋아하고 존경해왔지만, 그중 앨범을 하나 꼭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Kebee의 2집 ‘Poetree Syndrome’을 꼽고 싶습니다. 방황하고 우울했던 10대를 위로해주었던 아름다운 앨범이죠. 아직도 이 앨범을 들으면 초심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뛰어요. 그분의 가사에 반영된 센스와 감성, 그리고 랩에서도 많이 배우려고 했던 것 같아요.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음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음원발매를 할 생각이에요. 또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이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 중이에요. 그렇지만 우선은 좋은 음악을 만들며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래퍼 요세 제공]
[래퍼 요세 제공]

- 2020년 올해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원래 올해 음원 10곡을 내는 게 목표였는데 이게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다작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이 과정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현재 목표는 앞으로 꾸준히 음원을 내면서 이 모든 과정을 능숙하게 익히고 저를 더 성장시키는데 집중하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많이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과 가사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쭉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기다릴수없어’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음악을 접하면서 랩을 해온 래퍼 요세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영감을 받으며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힘든 시간들도 당차게 극복해온 그가 이번 신곡에 담은 희망의 메시지들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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