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기 수원)] 지난 5월 5일,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비록 사정이 있어 예년보단 훨씬 늦었지만, 사람들은 역시나 환영의 인사를 보냈다. 지켜보는 이 하나 없는 경기만 이어지지만, 선수들은 늘 그래왔듯이 이를 악물고 공을 던졌다. 그래서 문득 오래간만에 야구장에 가고 싶어져 발길을 옮겼다. 언제나 뜨거운 열기를 간직한 그곳, ‘수원종합운동장’으로 말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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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종합운동장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종합 운동 시설이다. 프로야구의 막내구단 KT가 둥지를 만든 곳이기도 하고, 비록 지금은 근처의 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겼지만, 수원삼성 블루윙즈가 홈으로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며, 지난 v리그 시즌 1위의 현대건설이 지키고 있는 곳이다. 좌석 수 11,808석의 주경기장과 20,800석의 야구장, 최대 9천 명을 수용 가능한 실내체육관과 인조잔디구장, 워밍업장, 야외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보조 트랙 등 다양한 시설이 위치한 명실상부 ‘종합’ 운동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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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스포츠 육성을 위해 추진되어, 1971년 개장했다. 내년이면 개장 50주년이 되는 수원종합운동장은 중간중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프로야구의 KT 홈구장인 KT WIZ 파크가 있으며, 근처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 등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 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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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의 숨은 매력은 바로 큰 경기장들 사이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운동장들이다. 이 운동장들은 항상 시민에게 개방되어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농구장, 인조잔디 구장이 있고, 작은 야구장도 있어 언제나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부지도 넓은데다 포장도 잘 되어있어, 주말이면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고 노는 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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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10분이면 바로 근처의 장안공원에 갈 수 있어 수원 화성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또한 야구장 쪽으로 나오면 바로 길 건너에 홈플러스, 그 바로 옆에는 CGV와 북수원 아울렛이 위치한데다가, 여러맛집도 많이 자리 잡고 있어 심심할 겨를이 없다.

서울에서 1호선을 타고 수원역에서 내리면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사당이나 강남 쪽에서는 직통으로 오는 버스도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부지를 크게 확보하고 있는 만큼 넓은 주차장도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1번 국도인 경수대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자차로 접근하기도 용이하다. 놀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가족들의 산책코스로 강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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