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김국영 선수 [사진/위키피디아]
김국영 선수 [사진/위키피디아]

10년 전 오늘인 2010년 6월 07일에는 우사인 볼트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은 당시 열 아홉 살 김국영이 한국 육상 100미터 남자 기록을 깼습니다.

이날 김국영은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초속 2m의 뒷바람을 타고 10초 31로 결승선을 통과해 지난 1979년 서말구가 세운 종전기록을 0.03초 단축했습니다.

상승세를 탄 김국영은 준결승에서 다시 0.08초를 더 줄인 10초23을 기록해, 우리 육상 사상 첫 10초 2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른 스프린터들에 비해 단신인 김국영은 0.1초대 빠른 스타트 반응과 부드러운 연결동작으로 가속도를 살리는 주법이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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