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연기자 김청이 출연했다.

올해 나이 59세가 된 김청은 "방송을 쉬면서 나물도 캐고 잔디도 깎고, 잡초도 뽑고, 자연과 함께 살고 있다. 지금 일산에는 원래 살던 집이 있고, 강원도 평창 쪽에 귀농을 하기 위해 조그만 집을 마련해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KBS 1TV ‘아침마당’]
[KBS 1TV ‘아침마당’]

이어 김청은 반려견 사랑이에 대해 "저 아이가 저와 인연이 깊다. 제가 원래 반려견들을 많이 키웠었다. 평창에서 서울로 올라오려고 짐을 챙기고 있는데, 개가 왔다 갔다 하더라. 배는 등에 붙어있고 몰골을 말로 할 수가 없었다. 버려진 아이더라.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는데 주인이 없었다. 그렇게 제가 입양을 했다. 사랑을 많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 아이들을 키우면서 받는 행복, 위로가 더 큰 것 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또 “이제는 편안해져야하지만 속은 아직까지 편하지 않다. 일을 계속해야 하는데, '너무 오래 쉬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면서 일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더라.”라며 “자연과 함께 하고 반려견들과 함께 하며 마음의 정화를 시키며 저를 다독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청은 현재 어머니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알리며 "어머니가 17살에 저를 낳았다. 엄마와 나이 차이가 많지는 않다. 엄가 저한테 아가 같다. 친구처럼 함께 나이를 먹어가니까 이제 동반자와 친구 같다"며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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