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흑인 인종차별 사건으로 140개 도시 시위 확산 外 [국제소식]
미국, 흑인 인종차별 사건으로 140개 도시 시위 확산 外 [국제소식]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20.06.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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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6월 1일 월요일의 국제 이슈

▶미국
미국, 흑인 인종차별 사건으로 140개 도시 시위 확산

지난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44)이 무릎으로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46)의 목을 짓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이 사건으로 미국 전역이 분노에 휩싸였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해당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는 휴일을 맞아 미국 140개 도시로 번졌다. 곳곳에서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동과 폭력 시위가 엿새째 이어졌고, 총격 사건까지 잇따르며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졌다. 주 방위군을 소집한 지역도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15개 주(州)로 늘었다. 방위군은 전국 시위 현장에 투입된 군 병력은 모두 5천명이며, 2천명이 추가로 배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위 격화로 미국 전역이 무법천지 상황이 되자 40개 도시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국의 많은 지방 행정당국이 동시에 통금령을 내린 것은 1968년 마틴 루서 킹 목사 암살 사건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9일 밤에는 시위대가 백악관 앞으로 모여들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 아들 배런과 함께 지하 벙커로 불리는 긴급상황실(EOC)로 1시간가량 피신했던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일본, 1만명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검사 착수

일본 후생노동성은 1일 도교도(都), 미야기현(縣), 오사카부(府) 등 3개 광역 지역에 거주하는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에 착수했다. 항체 검사는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달리,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다. 검사 대상은 20세 이상 주민 가운데 3개 광역지역별로 3천여 명씩을 무작위로 뽑았다. 이 가운데 검사에 동의한 사람의 혈액을 채취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면역 반응으로 체내에 형성된 항체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후생노동성은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때 감염 대상이 되는 인원 규모와 향후 개발될 백신 접종이 필요한 사람 수를 추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검사를 위탁받은 결핵예방협회 관계자는 "감염 실태를 알게 되면 향후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인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세계 7번째...프랑스·독일보다 많아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가 프랑스와 독일을 넘어 세계에서 7번째로 많아졌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535명으로 전날보다 8천392명 많아진 수치다. 이로써 인도는 프랑스(18만8천882명, 이하 유럽은 월드오미터 기준), 독일(18만3천494명)을 제치고 세계에서 7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최근 하루 7천∼8천명씩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4위 스페인(28만6천509명), 5위 영국(27만4천762명), 6위 이탈리아(23만2천997명)도 차례로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검사 수는 현재 373만7천27건으로 세계 7위권이다. 하지만 인구가 13억5천만명으로 워낙 많아 100만명당 검사 수는 2천710건으로 여전히 적은 편이다. 인도는 대부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쉽지 않은 밀집 생활 환경이라 앞으로 코로나19가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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