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컷뉴스] 물고기 한 마리가 이 정도라니...억대 몸값을 자랑하는 물고기들
[세컷뉴스] 물고기 한 마리가 이 정도라니...억대 몸값을 자랑하는 물고기들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06.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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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그중 물고기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물고기는 종류에 따라 몸값이 천차만별이며 억대 몸값을 자랑하는 물고기도 있어 생소한 물고기의 종류는 우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몸값이 억대를 자랑하는 물고기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크기도 크며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아로와나’

[사진/Wikpedia]
[사진/Wikpedia]

아로와나는 물고기계의 용(龍)으로 불리는 고대어의 일종으로 1억3천만년 전의 형태가 거의 변하지 않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한 마리에 수백만원에서 1억원을 웃돌 정도의 몸값을 자랑한다. 골린어목 골린어과에 속하는 민물어류의 통칭으로 아로와나라 불리는데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실버아로와나만을 아로와나라 불렀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해당 분류군의 어류를 통칭하여 사용된다.

크기는 50~120cm로 알려져 있지만 가정에서 많이 키워지는 아로와나는 보통 15~40cm 정도가 일반적이다. 외형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더 나와 있고 그 끝에 짧은 수염이 달려있다. 전반적으로 길쭉하게 잡아 늘인 반달, 혹은 칼등을 위로 한 칼날의 모양과 비슷하게 생긴 긴 체형을 가지고 있다.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쭉 이어져 있으며, 눈과 비늘은 큼지막하다.

두 번째, 황금보다 비싼 대륙의 황제 물고기 ‘황순어’

[사진/]
[사진/东海浪话 블로그 캡처]

황순어는 민어과에 속하는 중국 고유종인 물고기로 중국 푸젠성, 상하이, 홍콩, 마카오 등지의 일부 해안에서 매우 드물게 발견된다. 이 물고기는 입술이 노랗다고 하여 황순어로 불리며 황금과 같이 귀중하다고 해서 금전민어로도 불린다. 민어과 중에서 가장 크며 최대 길이 2m, 무게 100kg까지 나가는 것도 있다. 지난 2012년 중국 푸젠성 롄장현에 사는 한 어부가 인근 바다에서 길이 2m, 무게 80kg에 이르는 황순어를 잡았고 300만위안(약 5억2천만원)에 거래되었다.

황순어는 중국권의 희귀어로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서식하며 몸 전체가 보물로 불리며 WWF(세계자연보호기금)가 선정한 '바다의 10대 보물'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살은 물론이고 부레와 아가미, 비늘 등 부위별로 간이나 신장 등에 약효가 뛰어나 중국에서는 고가의 약재로 쓰이고 있다. 특히 출산 후 여성이나 불임여성에게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세 번째, 세계 부호들이 헤엄치는 보석 물고기로 부르는 ‘비단잉어’

[사진/Wikipedia]
[사진/Wikipedia]

비단잉어는 잉어목 잉어과 어류로 빨강, 노랑, 검정 등의 여러 가지 빛깔을 띠는 관상용 잉어 품종을 일컫는다. 비단잉어는 200여년 전 일본 에도시대부터 관상어로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식용으로 사육하던 보통 잉어 중에서 갑자기 몸에 무늬가 있는 변종이 나타났고 관상용으로 각광을 받자 몇 대에 걸친 교배를 거치면서 개량을 거듭했다. 보통 잉어 양식과 같이 연못에 방양해서 키우며 빛깔이나 무늬 등이 우수한 형질을 선발해 키워낸다.

지난 2018년 가을 일본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흰 바탕에 붉은 무늬가 선명한 비단잉어가 2억3천만엔(약 23억원)에 중국인 부호에게 낙찰되었다. 경매에서 수천만엔(수억원) 정도에 낙찰된 적은 그동안에도 있었지만 외국 부호들의 경매 참여가 늘면서 낙찰가격이 천정부지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단잉어 경매에 참가한 한 부호는 비단잉어를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몇 시간을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속의 물고기를 멍하니 보며 힐링하는 물멍족도 늘어나고 있어 관상어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그야말로 억 소리 나게 만드는 억대 몸값을 자랑하는 물고기들. 현재 떨어지지 않고 있는 집값처럼 이들의 몸값도 떨어지지 않을지 앞으로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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