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미뤄졌던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가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주요 사찰에서 봉행됐다.

불교계는 원래 지난달 30일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미뤘고 전국 사찰에서 코로나19 치유와 극복을 위한 기도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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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마스크 쓰기와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으며 서울 도심 사찰인 조계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약 1천명가량이 참석했다.

일감스님 사회로 열린 법요식은 법회 자리를 깨끗이 하는 도량결계,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에게 올리는 육법공양,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치기 위해 북과 종을 울리는 명고와 명종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법요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예년 1만5천명이 참석했던 것에 비해 그 규모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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