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세월호 사고 수습을 모두 마무리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퇴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 소식을 알렸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수습에 헌신하는 이 장관의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감동을 하였다"며 "공직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퇴했다.(출처/MBN)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재임 기간의 절반 가까이 수염도 깎지 않고 유가족들과 호흡하면서, '팽목항 지킴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한편 이 장관의 퇴진으로 개각설도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박 대통령의 태도 변화도 감지된다.

이미 사의를 표해왔던 정홍원 국무총리와 청와대 문건 유출 과정에서 '책임론'이 제기돼 온 김기춘 비서실장의 교체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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