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최근에는 강아지나 고양이뿐 아니라 이색적인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페럿과 슈가 글라이더가 있는데요. 페럿은 족제비과의 포유류로, 암컷 30~38cm, 수컷 50cm 정도입니다. 대체적으로 크기가 그리 크지 않고 날씬한 체형이죠. 또 유연하면서도 날쌔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외형을 더 살펴보자면, 머리는 작고 둥글며 목이 긴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빨은 모두 34개로 송곳니가 돌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털 빛깔은 흰색과 검은색이 기본이지만 그 외에도 은색, 적갈색, 밤색 등 다양한 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귀여운 외형을 지닌 페럿은 성격도 굉장히 매력적인데요. 장난기와 호기심이 가득하면서도 사교적이어서 함께할 때면 행복과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또 어느 정도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어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하는 배변훈련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원전 4세기의 기록에서도 등장하는 이 페럿은 1970년을 전후로 애완동물로써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요. 그 외형과 성격이 한 몫 했다는 걸 잘 알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슈가 글라이더입니다. 국내에서는 유대하늘다람쥐라고도 불리는데요. 여타 반려동물처럼 흔하지는 않아서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 수도 있겠습니다. 슈가 글라이더는 캥거루목 주머니하늘다람쥐과의 포유류로 몸길이 14~18cm, 몸무게 100~150g의 야행성 동물입니다. 크고 둥근 눈과 귓바퀴가 눈에 띄고 회색과 흰색의 부드러운 털도 그 특징 중에 하나입니다.

수명기간이 약 10~15년 정도인 슈가 글라이더는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납니다. 때문에 60~70일 정도 어미의 주머니 속에서 지내게 됩니다. 또 동료의식이 강하고 사회적인 생활을 중요시 여겨 최대 7마리 정도의 성체가 군집을 이루는데요. 수컷의 경우 냄새로 영역을 표시하고 그 일환으로 주인에게 자신의 오줌을 묻히기도 합니다.

한편 슈가 글라이더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낮에는 주로 잠을 자고 밤 시간에는 먹이를 먹거나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동물은 ‘글라이더’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활강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뛰어다니거나 오르내리는 등 민첩한 행동을 보입니다.

페럿과 슈가 글라이더는 공통적으로 앙증맞은 외모와 매력적인 성격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반려동물인데요. 어떠한 동물이든 반려동물로 맞이할 때에는 그들의 신체와 정신적 건강 그리고 특징에 따른 생활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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