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간 이어지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까지 겹치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위한 영양소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성분은 바로 비타민D와 아연이다.

먼저 비타민D는 체내에 흡수된 칼슘을 뼈와 치아에 축적하고, 흉선에서 면역세포 생산에 작용하는 영양소다. 특히 인체 면역력을 높여 독감이나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비타민D가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 2개가 잇따라 발표되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이번 비타민 D와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연구는 각국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바탕으로 했다. 영국의 연구팀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혈액 내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국가와 상대적으로 높은 북유럽 국가를 비교했다. 그 결과 비타민 D 수치가 높은 북유럽 국가의 확진·사망자 수가 분명한 차이를 보일 정도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팀은 사망자 숫자가 적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규명했다. 미국과 한국, 중국 등의 사망자를 조사한 결과 비타민 D 수치가 낮으면 면역체계에 과잉 활동이 더 활발했는데, 이로 인해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해 감염자가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인체의 면역력에 도움 되는 비타민D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햇볕을 쬐는 것이다. 하지만 미세먼지 등 다양한 이유로 야외 활동이 어렵다면, 비타민 보충제나 비타민D가 많은 생선이나 우유, 치즈, 달걀노른자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신체의 방어력과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 되는 방법이다.

다음, 아연(Zn)은 우리 몸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항해 싸울 수 있도록 면역체계를 강하게 도와주는 등 인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리학적 기능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무기질이다. 우리 몸에 필수 미량원소인 아연이 부족하면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식품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과 같은 면역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연 결핍으로 알려졌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약 25%가 아연 결핍증이며 우리나라 임산부의 76.3%는 아연이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보통 아연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으며 아연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공급된다. 육류, 굴, 조개류, 정제되지 않은 곡물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최근 식습관이 간소화되면서 아연 결핍의 위험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아연의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남자는 10mg/일, 여자는 8mg/일을 섭취하도록 권장하며 하루에 35mg 이상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진출처 / 네이처메이드]

이처럼 우리 몸의 면역력 향상과 기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비타민D와 아연. 음식과 일조량 등으로 충분히 공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영양제를 섭취해 1일 권장량을 충족하는 것이 좋다. 이때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영양제를 선택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제품의 비타민D 함량이 1일 권장량을 충족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비타민D 1일 충분 섭취량은 50세 미만 성인의 경우 5μg(200 IU), 성장기인 15세 이하 어린이와 50세 이상~65세 미만의 경우 10μg(400 IU)이다. 골밀도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65세 이상 고령자일 경우 매일 15μg(600IU)의 비타민D 섭취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에는 비타민D만 단독 포함된 제품 뿐 아니라, 비타민D, 아연, 마그네슘을 모두 포함한 콤플렉스 제품(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비타민D 뿐 아니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다양한 필수 영양소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1위 내셔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메이드 관계자는 “최근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전체적인 외부 활동량 줄고, 충분한 햇빛 노출이 어렵기 때문에 비타민D 섭취를 통한 때문에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타민D와 아연, 마그네슘 등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해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필수 영양소를 챙길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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