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 박진아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엔데믹(endemic-주기적 발병)이 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이 될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긴장감을 표했는데요. 팬데믹을 넘어선 엔데믹은 무엇인지 또 어떤 것들에 대비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NA▶
엔데믹은 한정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을 뜻합니다.

엔데믹의 ‘-demic’은 ‘사람 또는 (사람들이 사는) 지역’ 등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의 남성형 명사인 'demos'에서 유래된 말인데요. 즉, 감염병이 특정지역이나 사람(demos)에 한정된(en-) 경우를 가리킵니다.

엔데믹은 한정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이기 때문에 감염자 수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예컨대 동남아시아·남미·아프리카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인 말라리아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인 뎅기열 등이 이에 속합니다.

한편 지난 13일 외신에 따르면 WHO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을 수도, 매년 전 세계 사람들을 죽이는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도 인간의 삶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는 바이러스가 있는데요. 에이즈,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V)가 그것입니다. 즉 코로나19도 에이즈처럼 사라지지 않는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백신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를텐면 홍역의 경우 예방접종이 일상화 되어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환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서도 가을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 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MC MENT▶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리 국민의 47.5%가 불안과 우울함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만큼 전 국민적인 트라우마를 안겨주고 개개인의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겁니다. 코로나19. 백신개발이 아직 진행되고 있는 만큼, 또 개발되더라도 지속적인 통제가 필요한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전 세계적 장기 대응은 앞으로도 우리 인류에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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