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과 뇌출혈 조기에 적극적인 재활요양치료 필요해 [건강칼럼]
뇌경색과 뇌출혈 조기에 적극적인 재활요양치료 필요해 [건강칼럼]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05.27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칼럼니스트 강소정] 뇌졸중이 발병한 이후 3개월의 기간이 급성기에 해당하는데 이 시기에 회복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증상과 뇌손상에 따른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회복할 수 있는 기능의 약 80%정도는 급성기와 아급성기인 3~6개월 사이에 이루어지지만 아급성기 이후에도 죽지않은 뇌조직이 활성화되면서 회복이 꾸준히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치료에 중요하다

뇌경색, 뇌출혈 환자의 예후는 뇌질환의 정도, 뇌손상의 위치, 환자의 나이와 의지, 가족과 치료적 도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생기게 된다.

강동서울대효요양병원 병원장 강소정

중간대뇌동맥의 경색은 팔의 기능이 다리의 보행보다 더 많이 문제되는 경우가 많고 전뇌동맥의 경색은 손의 기능은 어느정도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되는 편이며 다리 기능회복이 늦어 보행장애가 심한 경우가 많다. 뇌졸중이 재발했을 때 대소변 조절이 안되는 경우, 시각, 공간감각능력이 떨어진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뇌졸중환자의 전체의 10%는 완전회복이 되고, 또 10%는 장애가 심하게 남지만 나머지 80%의 환자는 어느 정도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더 늦기 전에 증상에 맞는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뇌세포가 뇌출혈, 뇌경색으로 인해 혈류 공급의 장애를 받아 죽게 되면 재생이 쉽지 않지만 일부 기능이 회복될 수 있는데 손상되지 않은 뇌세포가 네트워크를 이루면서 기능을 대체하는 뇌가소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리가 무너져도 또 다른 다리를 옆에 만들어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고속도로가 길이 좁아지거나 없어지더라도 다른 방향에서 도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언어장애는 뇌졸중 초기에 나타나고 서서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고 운동언어장애의 경우 많이 회복된 상황이라도 생각이 바로 나오지 못하고 지체되어 천천히 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뇌경색이나 뇌출혈 발병후 3개월에서 6개월 이내에 회복이 일어나는 편이지만 길게는 1년까지도 서서히 좋아질 수 있다.

뇌경색, 뇌출혈 환자는 운동 및 감각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대략 50%는 삼키고 먹는 것에 문제가 있다. 점점 좋아지기는 하지만 약 15%정도는 6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혀 운동 과 목과 입의 감각을 자극하는 치료와 훈련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하는 동안 사래가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폐렴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해야한다. 처음에는 L-TUBE로 유동식을 투여하고, 회복되어 안전하게 입으로 먹을 수 있는지 확인되면 콧줄을 제거하여 회복을 유도한다.

보통 편마비된 쪽의 손발이 저리고, 차가워지는데 감각이상으로서도 나타나지만 혈류순환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운동기능 장애는 판단하기가 비교적 쉽지만 감각기능 장해는 환자만이 느끼는 것이므로 자칫 무시되기 쉽우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검사로 재활요양병원에서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